일상 이야기

다이어트 성공중...

밥캠 2021. 9. 1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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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밥캠입니다.

오늘은 체중감량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집에서 외출을 잘 안 하게 되기도 하고, 회사 업무 자체도 워낙 활동성이 적은 업무라서... 살이 점점 찌기 시작하더라고요.

살이 찌다 보니 아무래도 제일 먼저 체감하는 게 관절이 너무 아팠어요.

많이 찐 건 아닌데, 회사 구조상 계단을 자주 오르락내리락해야 하는데, 자연스레 무릎으로 통증이 전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살다가는 오래 못살겠다. 병원비를 낼 빠에야는 헬스장을 등록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몇 번 헬스장 등록을 했었지만... 운동은 항상 얼마 못가 실패하고, 비싼 헬스장비는 헬스장 비대로 날리는 그런 상황이 숱하게 있었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대로 한번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집 근처 헬스장들을 돌아다니면서 가격비교도 해보고, 시설 비교도 해보았습니다.

전에는 조금 거리가 있어도 금액이 저렴한 곳으로 신청을 하곤 했었는데, 그게 아무래도 실패 원인이 된 것 같아서 이번엔 조금 비싸더라도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으로 신청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4개월째 주 5일씩 꼬박꼬박 잘 다니고 있답니다.

처음 한 달은 식단을 거의 하지 않았고, 프로틴 셰이크와 과일, 샐러드를 많이 먹자는 생각으로 먹기 시작했고, 영양제로는 종합비타민, 비타민D 3, 오메가 3을 챙겨 먹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침대 옆 선반에 놔두었다가 아침에 출근 준비하면서 꼭 챙겨 먹고 나가도록 습관을 들였습니다.

그리고 운동 역시 유산소 20분 정도에 웨이트 운동 1시간 30분 정도로 매일 진행했습니다.

루틴은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초보자의 경우 무분 할 루틴이 좋다고 해서 매일매일 운동이 똑같은 걸로 매주 반복하였습니다.

그렇게 첫 주가 지나고, 둘째 주가 지나면서 잘못된 자세들로 인해 무릎이나 팔꿈치 어깨 등에 부상을 입었고 부상을 입은 부위 운동은 하루에서 이틀 정도 쉬어주면서

완화되면 낮은 강도로 운동하곤 했습니다.(잘못된 자세로 운동하시면 정말 위험해요... PT도 1~2개월 정도 요새 그렇게 비싸지 않으니 한번 상담받아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그렇게 운동을 하면서, 올바른 자세를 잡아가면서 적당히 트레이너분께 지도도 받으면서 운동에 대해 알아 갔습니다.

요새는 유튜브에도 정말 정보가 많아서, 배우고자 하면 얼마든지 배울 수 있어요. 운동하면서 필요한 영양학, 근육구조, 근육의 움직임과 가동범위에 대해서도 하루도 안 쉬고

찾아보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2개월이 지나니 조금씩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무 분할이 이제 몸에 너무 무리가 오는 것 같아 3일 정도 쉬면서 새로운 루틴을 알아보고 3분 할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체중감량은 거의 되지 않았고, 오히려 더 늘어났습니다.

처음엔 아무래도 근육이 늘어나면서 몸무게가 늘어난다고 했는데, 저의 경우에도 물도 평소보다 많이 먹고 하니 자연스레 몸무게가 늘었습니다.

다이어트 겸 몸 만들려고 운동을 했는데, 2개월 차 후반에는 몸무게가 4킬로가 늘어서 살짝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러고 프로틴도 다른 걸로 바꾸고, 운동을 다시 꾸준히 하면서 술도 끊고 담배도 끊고 밀가루 튀김 다 끊으니 그때부터 줄어드는 게 확연히 보였던 것 같습니다.

식단은 주로 닭가슴살 스테이크와 닭가슴살 볶음밥을 1끼~2끼 먹었고, 한 끼는 아직도 일반식으로 먹되, 튀김이나 기름 진건 안 먹는 편이랍니다.

먹고 싶은 음식은 2주에 한 번이나 열흘에 한번 정도 먹는 편인데, 사실 이제는 운동한 게 아까워 잘 안 먹게 되더라고요.

처음에는 운동하면서 식단을 하면 돈이 더 들거라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군것질을 안 하니 한번 살 때 거의 보름~한 달치를 사놓고 먹으니 오히려 돈은 덜 쓰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운동하면서 생각이 든거지만 건강에는 돈을 아끼지 않기로 결심했어요.

오늘로 운동을 시작한 지 4개월 조금 넘어 5개월 차에 접어들었는데요.

제 체중은 운동 처음 시작할 때 몸무게로 돌아왔습니다.

수치상은 변화가 없을지 모르겠지만, 인바디를 해보니 골격근, 체수분, 단백질, 무기질 성분이 늘었더라고요.

인바디도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하지만, 눈바디도 훨씬 몸이 좋아진 걸 느껴요.

살 빠지면 유연성도 좋아진다던데, 정말 유연성도 좋아졌고요.

앞으로 목표는 몇 킬로 감량이라기보다는 운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싶네요.

튀김이나 기름진 음식을 끊고나서부터 피부도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잃은 것보다 얻은 게 훨씬 많은 것 같아 뿌듯하네요.

너무 혼자 신나서 주저리주저리 적은 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오늘은 저의 다이어트 후기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시작할 수 있고, 잘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흥미를 가지게 되는데 시간이 걸릴 텐데...

몸이 좋아지는 모습을 육안으로 보면서 흥미가 생기실 수도 있고, 날씬해져 가는 모습을 보면서 흥미가 생기실 수도 있습니다.

살이 빠지는 데는 하루아침에 뚝딱 빠지는 게 아니라 식단도 체질도 바뀌어야 하니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 실패의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즉각적인 반응이 안 나오기 때문에 쉽게 흥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로 비교하지 마시고 한 달 한 달을 비교하면서 성장하는 내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운동 역시 완벽할 수는 없지만,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다이어트 성공하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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