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3

오늘은 휴일이지만 집에서...

한동안 거의 매주 캠핑을 가다 이번 주는 한 주 쉬었습니다. 휴일에 포근한 이불에서 늦잠도 자고, 느지막한 점심에 집밥을 챙겨 먹으니 기분이 또 새롭네요. 일일 1포스팅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오늘은 포스팅이 늦어지게 되었네요. 매일 쓰는 포스팅 소재를 찾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네요. 진짜 1일1포하는 블로거분들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오늘은 특별한 내용을 담는다기 보다는 오늘도 한 개의 포스팅을 쓴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써봅니다. 원래 늘 예약 포스팅을 하다가 오늘은 늦은 시간에 지각하는 기분이네요. 내일부턴 다시 화이팅해서 다시 열심히 한번 써보도록 해야겠네요. 다들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일상 이야기 2021.09.08

완벽한?! 캠핑

캠핑을 가기 전에 날씨, 장소, 메뉴, 편의시설, 등 많은 것들을 찾아보고 고민을 하게 된다. 누구나 그렇듯 여행이 조금 더 완벽했으면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번 캠핑이 완벽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처음 하는 캠핑이 어떻게 완벽할 수 있겠는가? 시간이 흐르면서 시행착오를 통해 조금 더 성숙하고 밀도 있는 캠핑을 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일상에서도 완벽한 하루를 꿈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제할 수 없는 외부의 변수는 언제나 등장한다. 다만, 예상 밖의 일이 생겼을 때 얼마나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캠핑 또한 같은 맥락에 두고 생각해보아야 한다. 필자는 익숙하지 않기에 더 기억에 남고, 실수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실패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실패를 대하는 태도의 차이가 마음..

기억의 캠핑

6살에 저는 아무도 간섭하지 않는 작은 나만의 공간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방은 아니지만, 집에 있는 작은 창고에서 혼자서 상상놀이를 하곤 했습니다. 공간과 그리고 나 둘만의 시간은 적막하지만,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처음으로 제방이 생겼을 때에도 내 물건이 아닌 다른 가족들 물건으로 방이 가득 차 있었지만, 그 공간에서 느끼는 안정감과 만족감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어느 날 방에 있는 물건들과 얇은 이불을 이용해 방안을 암실로 만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티피 텐트를 만들고 싶어했던것 같습니다. 저의 불법?!티피텐트는 일주일이 되지 않아 철거를 당했지만, 마음과 머릿속엔 아직까지도 최고의 텐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캠핑이라는 취미를 갖게 되었고, 6살때 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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