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계획을 하기 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대부분 목적지를 정하는 일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목적지를 정할 때 종종 인터넷에 검색하여 전망 좋은 곳이나 아름다운 곳을 찾아가려고 알아보고 떠나는 편입니다. 대부분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곳은 검증된 곳인 만큼 실패는 없었지만, 사람들로 붐벼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때때로 저는 목적지 없이 떠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과정 자체가 나의 여행이며, 운전하는 순간도 힐링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목적지 없이 가다 보면 가끔 길을 잃거나 왔던 길을 다시 가는 경우도 생기고,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는 처음 가보는 식당에서 밥을 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다 계획치 않은 곳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들을 종종 발견하곤 합니다. 그 순간이 제 여행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