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 Essay (캠핑에세이)

비오는 날 캠핑

밥캠 2021. 9. 3. 13:08
반응형


어제의 캠핑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비가 와서 색다른 경험이 되었습니다.



처음 하는 우중 캠핑에 타프를 치느라 분주했지만,

타프 아래에서 빗소리를 들으면 보는 바깥 풍경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고요한 캠핑장에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을 때면, 잠시 복잡한 생각들은 감춰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인센스를 피워두고 커피를 마실 때는 한주 동안 생긴 마음에 상처가 씻겨나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예쁘고, 맛있는 것을 찾으러 다니는 것도 좋지만,

쌀쌀해져 오는 여름 끝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이번 주말 교외로 차 한잔 어떠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글을 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반응형

'Camp Essay (캠핑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완벽한?! 캠핑  (4) 2021.09.06
목적지 없는 여행  (6) 2021.09.05
미니멀 캠핑이였는데...  (2) 2021.09.04
기억의 캠핑  (0) 2021.09.02
코로나와 캠핑  (4) 202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