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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메뉴 고민...

요새 캠핑을 가기 전에 메뉴를 가장 많이 고민하게 된다. 점심을 뭐 먹을지 저녁을 뭐 먹을지... 캠핑을 갔으니까 라고 생각을 하며, 메뉴를 정해야 할지 아니면 조금은 평범한 메뉴를 정할지 역시 고민이다. 아무래도 집이 아니다 보니 단순한 메뉴를 많이 먹는 편이다. 예를 들면, 고기를 굽는다거나, 간단하게 밀 키트류를 사 간다거나 하는 편이다. 하지만, 가끔은 특별한 요리를 해 먹고 싶을 때도 있다. 카레를 끓인다거나, 떡볶이를 해 먹는다거나 하는 생각을 한다. 매번 고민을 하고 장을 볼 때도 생각을 하지만, 항상 명쾌한 대답은 나오지 않는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진 캠핑장에서 하고,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는 집에서 준비해 가는 게 좋을까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편이다. 밥도 직접 해야 할지 햇반을 사 가는 게 ..

오늘은 휴일이지만 집에서...

한동안 거의 매주 캠핑을 가다 이번 주는 한 주 쉬었습니다. 휴일에 포근한 이불에서 늦잠도 자고, 느지막한 점심에 집밥을 챙겨 먹으니 기분이 또 새롭네요. 일일 1포스팅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오늘은 포스팅이 늦어지게 되었네요. 매일 쓰는 포스팅 소재를 찾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네요. 진짜 1일1포하는 블로거분들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오늘은 특별한 내용을 담는다기 보다는 오늘도 한 개의 포스팅을 쓴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써봅니다. 원래 늘 예약 포스팅을 하다가 오늘은 늦은 시간에 지각하는 기분이네요. 내일부턴 다시 화이팅해서 다시 열심히 한번 써보도록 해야겠네요. 다들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일상 이야기 2021.09.08

[캠린이] 오토캠핑과 데크의 차이?!

오늘부터 캠린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도 아직 캠핑이 능숙지 않지만, 가끔 캠핑을 가기 전에 알아보다 보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알아봐도 잘 안 나오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정보들을 다뤄보기 위해 오늘부터 캠린이라는 소재로도 글을 써볼까 합니다. 캠핑 고수님들은 혹시 캠핑 입문자들이 알았으면 하는 정보들 댓글로 남겨주시면 포스팅을 통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캠핑장을 예약할 때, 종종 보게 되는데, 오토캠핑과 데크라고 구분이 되어있는 곳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캠핑을 처음 가시는 경우, 캠핑을 이제 시작하게 된 경우, 오토캠핑과 데크의 차이점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도 잘 몰랐고, 제 주변 지인들도 모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

완벽한?! 캠핑

캠핑을 가기 전에 날씨, 장소, 메뉴, 편의시설, 등 많은 것들을 찾아보고 고민을 하게 된다. 누구나 그렇듯 여행이 조금 더 완벽했으면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번 캠핑이 완벽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처음 하는 캠핑이 어떻게 완벽할 수 있겠는가? 시간이 흐르면서 시행착오를 통해 조금 더 성숙하고 밀도 있는 캠핑을 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일상에서도 완벽한 하루를 꿈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제할 수 없는 외부의 변수는 언제나 등장한다. 다만, 예상 밖의 일이 생겼을 때 얼마나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캠핑 또한 같은 맥락에 두고 생각해보아야 한다. 필자는 익숙하지 않기에 더 기억에 남고, 실수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실패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실패를 대하는 태도의 차이가 마음..

목적지 없는 여행

여행을 계획을 하기 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대부분 목적지를 정하는 일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목적지를 정할 때 종종 인터넷에 검색하여 전망 좋은 곳이나 아름다운 곳을 찾아가려고 알아보고 떠나는 편입니다. 대부분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곳은 검증된 곳인 만큼 실패는 없었지만, 사람들로 붐벼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때때로 저는 목적지 없이 떠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과정 자체가 나의 여행이며, 운전하는 순간도 힐링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목적지 없이 가다 보면 가끔 길을 잃거나 왔던 길을 다시 가는 경우도 생기고,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는 처음 가보는 식당에서 밥을 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다 계획치 않은 곳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들을 종종 발견하곤 합니다. 그 순간이 제 여행에서 ..

미니멀 캠핑이였는데...

처음으로 캠핑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을 때 , 소박하고 작은 캠핑을 상상하고 가고 싶었습니다. 예쁜 풍경에 자연이 내는 소리를 들으며, 한잔의 차를 마시는 게 마음의 여유이자 캠핑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캠프닉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하나씩 하나씩 저의 미니멀 캠핑을 위해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최대한 편하지만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용품을 사기 시작했고, 첫 캠프닉 장비는 의자 2개와 테이블 세트였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산 것은 차박 매트와 폴딩 박스입니다. 그렇게 캠프닉을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한 평 남짓한 공간이었지만, 오롯이 나만을 위한 공간이라는 생각에 너무 행복했고,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휴일이면 맛있는 간식이나 식사류를 포장해서 근교로 나가 티타임..

비오는 날 캠핑

어제의 캠핑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비가 와서 색다른 경험이 되었습니다. 처음 하는 우중 캠핑에 타프를 치느라 분주했지만, 타프 아래에서 빗소리를 들으면 보는 바깥 풍경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고요한 캠핑장에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을 때면, 잠시 복잡한 생각들은 감춰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인센스를 피워두고 커피를 마실 때는 한주 동안 생긴 마음에 상처가 씻겨나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예쁘고, 맛있는 것을 찾으러 다니는 것도 좋지만, 쌀쌀해져 오는 여름 끝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이번 주말 교외로 차 한잔 어떠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글을 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기억의 캠핑

6살에 저는 아무도 간섭하지 않는 작은 나만의 공간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방은 아니지만, 집에 있는 작은 창고에서 혼자서 상상놀이를 하곤 했습니다. 공간과 그리고 나 둘만의 시간은 적막하지만,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처음으로 제방이 생겼을 때에도 내 물건이 아닌 다른 가족들 물건으로 방이 가득 차 있었지만, 그 공간에서 느끼는 안정감과 만족감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어느 날 방에 있는 물건들과 얇은 이불을 이용해 방안을 암실로 만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티피 텐트를 만들고 싶어했던것 같습니다. 저의 불법?!티피텐트는 일주일이 되지 않아 철거를 당했지만, 마음과 머릿속엔 아직까지도 최고의 텐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캠핑이라는 취미를 갖게 되었고, 6살때 텐..

코로나와 캠핑

코로나로 올해도 해외 한번 나가보지 못하고, 어느새 1년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네요.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 평소에는 많이 안 가본 국내여행도 가보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캠핑과 캠프닉이라는 취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요리에도 관심이 많았는 저에게 캠핑요리는 너무나도 매력적이게 느껴졌습니다. 산 위에서 마시는 물은 더 달게 느껴지고, 밖에서 먹는 밥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캠핑용품을 사면서도 많은 고민도 하게 되고, 비용적인 부분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어서, 쉬운 취미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좋은 장비가 있어야만 즐거운 캠핑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저렴하고 조금 디자인은 투박하지만, 저만의 캠핑장비들이 하나씩 갖추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또 취미 속에 취미로 이렇게 글도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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